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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박민우, 노진혁 선배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NC다이노스의 2021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 김주원(유신고)이 포부를 밝혔다.

김주원은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내야수 김주원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서 타율 0.439(107타수 30안타) 2홈런 14타점 OPS 0.823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도 18경기서 타율 0.344 20타점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원은 좌우 타석에서 우수한 배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는 스위치히터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인 타격 밸런스로 밀어치기 능력이 뛰어난 데다 라이너성 타구를 생산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수비에서도 차분하고 안정적인 스텝과 밸런스로 수비 범위가 넓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김주원을 1라운드에서 지명한 NC는 그가 향후 주전 유격수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NC는 김찬현과 박준영, 김한별 등에 이어 손시헌-노진혁의 유격수 계보를 이을 또 한 명의 내야 유망주를 품에 안았다.

지명 후 김주원은 “이렇게 빨리 지명될 거라 생각 못했는데 구단에 감사하다”라면서 “뽑힌 만큼 열심히 해서 최대한 빨리 1군에 들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비에 조금 더 자신이 있다는 그는 현재 NC의 주전 내야수인 박민우와 노진혁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김주원은 “수비가 안정적이고 타격에서도 팀이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순간에 역할을 잘 해주시는 것 같다. 그 모습을 닮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주원은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운동 게을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라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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