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가 12일 KIA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친정팀'을 방문한 장현식-김태진을 위한 환송 행사를 열었다.

이날 NC는 ‘반가운 얼굴’ 두 명의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17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로 이적한 투수 장현식과 야수 김태진이 그 주인공. 이날 두 선수는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정겨웠던 홈구장 창원을 찾았다.

이에 NC는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살아갈 두 선수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해당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KIA 역시 지난달 20일 광주에서 열린 NC전에서 트레이드의 주인공 문경찬-박정수에 대한 송별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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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NC 선후배들은 장현식과 김태진에게 기념 액자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두 선수가 존경하는 임창민과 박석민이 기념액자를 전달했고, 두 선수가 친하게 지냈던 배재환과 김형준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후 두 선수는 덕아웃 앞에 도열해 있던 NC 선수단으로 찾아가 ‘비접촉’ 하이파이브를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2대2 트레이드 당사자들 모두 각 팀의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진은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창원NC파크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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