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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도곡동=윤승재 기자] 미성년자 강제추행 의혹 등 사생활 물의를 빚은 롯데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지성준이 미성년자와 교제한다는 논란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교제 당사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성준과 만난 과정, 손을 잡은 사실을 폭로했는데, 당사자가 미성년자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롯데 구단이 정황 파악에 나섰고, 지성준을 불러 사실 관계 확인 및 상담을 진행한 후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구단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모범이 돼야할 프로야구선수의 품위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지성준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30일 KBO로부터 지성준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다. KBO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성준에 대해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72경기 출전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 성범죄(선수) : 영구제명, 1년 이상 실격 처분, 72경기 이상 출장정지, 또는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제재. 재발생시 가중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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