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t가 5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 중위권 경쟁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작년부터 kt를 맡은 이강철 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kt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7차전에서 10-7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를 챙기며 환하게 웃은 kt다.

특히 지난 6월 26일부터 한화, LG, 키움, KIA를 상대로 모두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고 이번 삼성까지 포함, 5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선발로 다시 마운드에 돌아온 소형준이 6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펜이 삼성 타선에 점수를 내주면서 승수는 챙기지 못했다.

kt는 7-3으로 앞선 7회 1사 1, 3루 수비에서 상대 이학주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유격수 심우준의 1루 송구가 엉뚱하게 벗어나며 실점했다.

그리고 이성곤에 우월 투런포를 내주면서 7-7이 됐다. 승부는 원점, 하지만 kt가 다시금 힘을 냈다.

7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유한준이 2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쳐내며 9-7을 만들었고 8회 상대 오승환을 맞이해 한 점을 더 따내며 10점을 완성하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kt 이강철 감독은 작년 71승에 이어 이날 29승을 더해 감독 통산 100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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