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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KIA타이거즈 김호령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호령은 31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0 퓨처스리그 한화이글스 2군과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선두타자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김호령은 세 번째 타석이었던 4회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김호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6회 네 번째 타석 때 적시 2루타를 추가하며 3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29일 한화전 이후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호령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0.471(17타수 8안타)로 수직 상승했다.

KIA는 김호령의 1군 합류를 간절히 원하는 상황이다. 중견수 수비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수비 능력이 좋은 김호령이 합류한다면 외야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다. KIA로서는 김호령의 2군 활약이 반가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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