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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대구=윤승재 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강진성의 활약을 크게 칭찬했다.

강진성은 28일 경기까지 17경기에 나서 타율 0.478(46타수 22안타)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17경기 중 무안타 경기는 3경기밖에 없고, 멀티 안타 경기도 7경기나 된다.

사실 강진성은 시즌 초반 ‘백업’으로 분류됐었다. 하지만 초반 모창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출전 기회가 왔고, 강진성은 그 기회를 잡아 연일 맹타를 때려냈고, 백업 혹은 슈퍼 서브 신분에서 이제는 엄연한 주전 선수로 크게 도약했다.

이동욱 감독 역시 강진성의 활약에 흐뭇할 따름. 이동욱 감독은 강진성에 대해 “이젠 조커가 아니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고, 아예 조커를 뛰어넘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NC는 강진성, 김태진, 김찬형, 이원재 등 유틸리티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기분 좋은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모창민까지 돌아오면 완전한 ‘더블 스쿼드’도 완성시킬 수 있다.

이동욱 감독은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면서 더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성과까지 내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라면서 “더블 스쿼드는 10개 구단 모두의 꿈이다.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 계속 노력하겠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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