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문학=김성태 기자]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일격을 당한 SK가 2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SK와 키움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키움이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양 팀 도합 17명의 투수를 투입한 가운데 명품 투수전을 펼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11회초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키움이 3-0으로 승리했다.

일격을 당한 SK는 2차전 선발 마운드에 산체스를 올린다. 산체스는 올 시즌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타순은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 순으로 꾸렸다.

염경엽 감독은 "중심타선에 좀 더 정확성을 주고자 했고, 강한 선수를 좀 더 위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했다. 컨택이 되는 선수가 위 타순에 있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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