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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BO가 2020 신인 선수 전수 도핑검사를 실시했다.

KBO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18일 2020년 프로야구 신인으로 뛸 선수 110명 전원을 대상으로 도핑 검사와 도핑방지 교육을 했다. 신인 선수 도핑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KBO는 "이번 교육과 검사는 아마추어 선수에서 KBO 리그 선수로 첫발을 내딛는 선수들이 금지약물로부터 보호되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라고 밝혔다.

KBO와 KADA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4개 지역에서 실시를 했다. KADA는 도핑방지 교육 전문 강사 및 검사관을 파견, 교육과 검사를 담당했다.

한편, 지난 7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 운영하는 야구 교실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투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구계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KBO는 곧장 신인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도핑테스트를 기획, 2020 신인 지명회의 종료 후에 곧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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