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KT 황재균이 손가락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황재균은 지난 12일 열린 창원 NC전에서 7회초 타격 도중 손가락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선수교체 차원에서 교체된 황재균은 큰 이상이 없어 끝까지 남아 경기를 지켜봤지만, 경기가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결국 경기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황재균은 오른쪽 중지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황재균의 오른쪽 중지 첫 번째 마디와 두 번째 마디 사이에 미세 골절이 생겼다. 병원으로부터 6주 정도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황재균은 오는 16일 중앙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13일 창원 NC전에서는 윤석민이 황재균이 빠진 3루 자리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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