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감독대행.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KIA가 에이스의 호투와 영건의 한 방을 앞세워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KIA는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무실점 호투와 결승포를 쳐낸 이우성의 스리런을 앞세워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양현종은 홀로 7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 3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했다. 6년 연속 10승, 여기에 개인 통산 130승을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지난 6일 NC에서 이적, 새롭게 KIA 유니폼을 입은 이우성이 두 번째 타석에서 승리를 이끈 결승 스리런포를 쳐내며 대활약을 했다. 이우성의 이적 후, 첫 홈런이다.

경기 후, 박흥식 감독대행은 "양현종이 팀의 에이스답게 호투를 해주었다. 이적 후 결정적인 순간에 첫 홈런을 기록한 이우성의 활약도 축하한다. 오늘은 홈런 2개와 양현종을 비롯한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오늘도 팀을 위해 열심히 응원해 주신 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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