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11-3 대승을 이끌었다.
주말 2연전에서 이틀 연속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살아난 민병헌은 이날 3안타 1홈런을 때려내며 만개했다. 15일 KIA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 동안 민병헌이 때려낸 안타는 7개로 타점은 9점이나 쓸어 담았다. 리드오프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친 민병헌이다.
민병헌은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3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한화 선발 김민우의 높은 커브를 퍼올려 대전구장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롯데는 민병헌의 홈런으로 3-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 기세를 틈타 4회 대량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민병헌은 4회 팀의 대량득점에도 자신의 힘을 보탰다. 1사 1,3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올린 것. 이후 민병헌은 이대호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이어진 5회에도 타점을 생산했다. 2사 2,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상대 투수 문동욱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타점을 추가한 민병헌은 총 6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