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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두산이 김재호와 박건우를 선발로 배치, 주말 LG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순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전날 두산은 선발로 나온 린드블럼의 1실점 호투를 앞에숴 7-4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LG 상대전적 5승 2패를 달성했다.

연승에 도전하는 김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재호를 선발로 내보낸다. 잠시 나왔던 박건우도 선발이다. 대신 4번 김재환이 빠진다. 일단 휴식 차원의 제외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유희관은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LG를 상대로 올해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지난 4월 13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왔는데, 4.2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승 대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선발로 나와 시즌 10승째를 거둔 외인 선발 린드블럼에 대해 김 감독은 "최근 몇 차례 등판에서 본인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한 것 같다. 피곤함이 올 시점이다. 후랭코프 복귀에 맞춰서 휴식을 주는 것도 고려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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