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최근 컨디션 좋지 않지만, 시즌 초반 모습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린드블럼의 1실점 호투와 팀 타선의 집중력 높은 타격을 앞세워 여유있게 7-4로 승리를 거뒀다.

모두 13안타 7득점을 따내며 고효율 타격을 선보인 팀 타선도 타선이지만,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기록한 린드블럼의 활약이 좋았다. 이날 승리로 린드블럼은 시즌 10승(1패)째 달성에 성공, SK 산체스와 함께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게 됐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경기 초반, 조금 힘들었다. 타자들이 필요한 순간에 점수를 뽑아주며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최근 4~5경기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서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