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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두산이 NC의 8연승을 막아내고 시즌 82승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124번째 경기에서 82번째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두산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을 세웠던 것이 지난 2016년 93승 1무 50패다. 그리고 당시 124경기를 치렀을 때, 79승 1무 43패를 기록했다.

그 때보다 승수가 더 많다.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도 단숨에 갈아치울 기세다. 이날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두산은 1회 2사 2루에서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지만 NC도 3회 2사에서 권희동의 적시타가 나오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6회에 가서 승부가 뒤집어졌다. 2사 1, 3루에서 오재일이 도루를 성공하며 2사 2, 3루를 만들었고 정수빈의 강윤구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허경민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며 3-1, 최주환의 타석에서 강윤구가 폭투를 범하며 2사 2, 3루가 됐고 최주환이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5-1을 완성했다.

두산은 유희관에 이어 김승회, 장원준, 박치국, 함덕주로 구성된 필승조가 나와 NC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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