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5년 연속 20홈런 작렬…'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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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롯데 이대호가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잠실 야구장을 갈라버린 홈런이었다.

롯데 이대호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번 겸 3루수로 나와 홈런을 쳐냈다.

4-2로 앞서고 있던 4회, 이대호는 무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김영준의 2구째 공인 144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스리런을 날렸다.

시즌 20호 겸 4-2에서 7-2로 달아나는 한 방이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7번째 5년 연속 20홈런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