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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기록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지금 KBO리그는 새로운 신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보통 기록이 아니다. 통산 최다 안타라는 신기록이다. 주인공은 LG 박용택이다. 전날 한화전 1안타를 포함, 박용택의 통산 안타는 2317개다.

이전 삼성에서 뛰었던 레전드 양준혁의 2318개보다 1개 모자르다. 다시 말해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전에 안타를 1개 치면 타이, 2개를 치면 신기록 보유자가 된다. 목전에 신기록이 있다.

류 감독은 "박용택이 최다 안타를 달성하면 전광판에 축하 메시지도 나가고 이닝 종료 후에 꽃다발을 주기로 했다"며 껄껄 웃었다.

이어 "그것이 홈런, 안타 등 리그에서 최다 기록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어제 청주에서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쳐내면 기록이 나올 것이라 봤는데 첫 타석에 안타 치고 그 다음부터는 안나오더라"라며 이번 주말 3연전 잠실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날 박용택이 상대할 상대 선발은 롯데 왼손 레일리다. 올 시즌, 레일리와의 상대전적은 썩 좋지 못하다. 2경기에서 맞붙어 7타수 1안타가 전부다. 이날 2안타를 때려내야 신기록이 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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