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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KIA 양현종의 연속 무사구 행진이 348이닝, 1460타자 상대에서 멈췄다.

양현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넥센 선두타자 김규민을 맞아 1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3구째 투구가 김규민의 등에 맞으면서 348이닝 동안 이어온 무사구 기록이 중단됐다.

양현종은 지난 2016년 6월 29일 광주 LG전에서 2회초 이병규(현 롯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이후 이날까지 총 348이닝 동안 1460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하나의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지 않았다.

종전 기록인 신동수 KIA 퓨처스 투수 코치의 311.2이닝 연속 무사구 기록은 진작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양현종의 대기록은 348이닝, 1460번째 타자에서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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