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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8연패에 빠진 LG가 다시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민병헌이 돌아왔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김용의(1루수)-양석환(3루수)-정주현(2루수)-임찬규(선발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8일 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출장했던 김현수가 다시 좌익수로 돌아갔고 양석환이 선발 3루수로 복귀했다. 1루수는 김용의가 맡는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6회 문규현의 타구는 어려운 타구긴 했지만 문선재가 잡을 수 있었다”며 문선재의 좌익수 수비에 아쉬움을 표했다.

원정팀 롯데는 전준우(좌익수)-김문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민병헌(중견수)-문규현(유격수)-번즈(2루수)-신본기(3루수)-나종덕(포수)-윤성빈(선발투수)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날 롯데는 지명타자로 김문호를 기용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병규와 채태인은 경기 후반 대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몸살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민병헌도 5번 중견수로 복귀했다.

8연승 이후 8연패에 빠진 공동 4위 LG는 7위 롯데에게 0.5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롯데와 순위가 바뀌게 된다.

롯데는 4위 KIA와도 1게임차로 이날 승리하고 KIA가 패한다면 공동 4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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