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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배터리로 함께 호흡을 맞출 포수는 야스마니 그랜달이다.

류현진은 17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가 테이블세터로 나선다. 에르난데스(2루수)-코디 벨린저(1루수)-맷 캠프(좌익수)가 중심타선을 맡고 그랜달(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카일 파머(3루수)-류현진(투수)이 그 뒤를 잇는다.

류현진은 올시즌 2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올시즌 첫 등판이었던 애리조나전에서 3.2이닝 만에 3실점하며 강판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직전 등판인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우려를 지웠다. 특히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볼넷은 1개만 허용했고 탈삼진은 무려 8개를 뽑아냈다.

샌디에이고는 호세 피렐라(좌익수)-프레디 갈비스(유격수)-에릭 호스머(1루수)-헌터 렌프로(우익수)-크리스티안 빌라누에바(3루수)가 상위타순을 꾸렸다. 이어 프랜치 코데로(중견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오스틴 헤지스(포수)-로비 엘린(투수)이 하위 타순을 맡는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비 엘린은 이번 맞대결이 올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그간 불펜으로 5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특히 11.1이닝을 소화면서 볼넷은 2개만 내줬을 뿐 탈삼진은 9개를 뽑아낼 정도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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