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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LG 양석환이 화끈한 스리런을 작렬했다.

양석환은 1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6번 겸 1루수로 등판, 6회 역전 스리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 타석인 1회는 중견수 뜬공, 두 번째 타석인 4회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양석환이다. 상대 선발 팻딘에게 계속 당했지만 날아가는 타구 자체는 좋았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2-3, 한 점차로 뒤지고 있던 6회 그는 무사 1, 2루에서 팻딘과 다시 승부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양석환은 팻딘의 6구째 공을 그대로 통타, 비거리 115m짜리 역전 좌월 스리런을 날리는데 성공했다.

양석환의 시즌 2호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7회, LG가 5-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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