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올 시즌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할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유니폼 대신 수트를 차려입은 선수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으로 시작된다. 본상에 앞서 뜻 깊은 시상이 먼저 있을 예정이다.

KBO리그 공식 파트너인 동아오츠카가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 물품을 KBO에 전달한다. 평소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선수에게 주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도 진행된다.

본 시상식은 오후 5시 15분부터 KBS 2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KBO가 선정한 페어플레이상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수여하는 골든포토상 등 특별상 시상을 시작으로 10개의 골든글러브 본상이 시상된다.

올 시즌 프로야구를 담당한 취재·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언론 관계자들이 지난 4일부터 5일간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의 영광을 누릴 10명은 시상식 당일 무대에서 공개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에게는 ZETT에서 협찬하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이 주어진다.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골든포토상 수상자는 선정된 사진이 담긴 대형 액자와 트로피를 받고 캐논 카메라가 부상으로 따라간다.

이번 시상식 사회자로는 강성철, 최희 아나운서가 나선다. 가수 아이린(레드벨벳)과 배우 오지호, 조현영 등이 시상자로 참석하고 걸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야구팬 8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입장권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0명(1인 2매)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시상식 당일 정오부터 행사장 1층 로비(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본인 확인 후 배포된다. 신청 결과는 선착순 마감 후 KBO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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