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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화에서 뛰었던 로사리오(28)가 일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6일 "한신이 로사리오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우선 한신은 홈런을 팡팡 쳐낼 수 있는 거포를 원했다.

KBO로 시선을 돌려보니 2년 연속 한화에서 뛰며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로사리오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2016시즌에 타율 3할2푼1리 33홈런 120타점을 찍었고 2017시즌에는 타율3할3푼9리 37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2년간 활약이 대단했다.

현재 로사리오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까지 3개국에서의 제안을 받고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일단 산케이스포츠 보도를 살펴보면 로사리오의 마음은 일본에 가까운 듯 보인다. 한화 역시 "로사리오가 한신으로 갈 가능성이 큰 것 같다"라고 판단한 바 있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로사리오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복귀도 내심 도전 중이다. 로사리오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간 콜로라도에서 뛰며 타율2할7푼3리 71홈런 241타점을 찍은 경험도 있다.

물론 마이너리그는 원하지 않는다. KBO리그에서 뛰며 밀워키로 화려하게 복귀한 테임즈처럼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갖고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대신 한신은 확실한 조건을 제시하며 로사리오를 유혹하고 있다. 반면, 한화는 로사리오와 재계약을 논의하면서도 다른 타자와의 협상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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