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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아무래도 기존에 선발을 했던 선수고 경험도 있지 않나. 고심 끝에 정용운을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KIA는 1일 광주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로 정용운을 내보낸다. 사실 전날까지만 해도 1일 경기의 선발은 좌완 사이드암 임기준이었다.

그런데 임기준이 8월 30일 삼성전에서 공을 던진 뒤, 활배근 부상으로 인해 검진을 받게 됐다. 예상치 못한 공백에 KIA는 고심 했다. 아직 임기영을 부르기엔 시기상조였다.

일단 KIA는 8월 31일, 임시방편으로 임기준을 빼고 정용운을 1군에 합류시켰다. 하지만 1일 경기 선발은 여전히 미정이었다.

이후 KIA는 전날 두산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선발을 발표했고 정용운 투입으로 결정을 내렸다. 오는 1일 엔트리 확장으로 5명의 선수가 1군에 새로 왔지만 김 감독의 선택은 역시나 정용운이었다.

그는 "전날 경기를 앞두고 정용운이 던지지 않게 되면 선발로 투입 시키자고 의견을 모았다. 일단 선발로 계속 나가던 선수고 경험도 있으니 내린 결론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KIA가 1군에 새롭게 합류시킨 선수는 5명이다. 투수 김진우 김광수, 야수 홍재호 김주형, 포수 백용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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