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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삼성 외인 잭 페트릭이 1군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빠르면 오는 22일 화요일에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삼성 페트릭은 지난 7월 20일 허리가 아파서 1군에서 제외됐다. 그 경기 전까지 2승 8패 평균자책점 5.65에 불과했다. 검진 결과 복사근 부상으로 나왔고 2군에서 다시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SK와의 퓨처스리그에서 2.1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후 전날부터 1군 선수단에 동행한 그는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에 나섰다.

2군 경기 결과는 다소 아쉬웠지만 김한수 감독은 그를 믿고 있다. 김 감독은 "패트릭은 22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로 나갈 것이다"라고 그의 등판을 예고 했다.

사실 2승 8패라는 성적이 보이기에 아쉬워서 그렇지, 속을 들여다보면 아주 엉망인 기록은 아니다. 우선 선발로 나선 1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절반인 9경기다.

잘 던지고도 팀 타선의 불운이 겹치면서 이래저래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백정현도 빠지면서 사실상 윤성환-우규민 투톱이 중심인 삼성 선발진에 페트릭의 합류는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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