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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척=김성태 기자]kt 유한준이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유한준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5번 겸 우익수로 나서 2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한 방을 쳐냈다.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초 1사에서 그는 상대 선발로 나온 김성민의 초구를 그대로 공략,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솔로포 겸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

1-0으로 앞서는 점수를 만든 이 홈런으로 유한준은 지난 2014시즌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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