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연맹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치열했던 대학야구 주말리그 C조였다. 승점 1점 차이로 선두부터 4위까지 순위가 계속 엇갈렸다. 1위는 영남대였다.

영남대는 지난 6일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7 대학야구 주말리그 단국대와의 조별리그에서 12-5, 8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두고 상반기 권역별 정상에 올랐다.

일치감치 단국대 마운드를 공략, 11-5로 앞서있던 영남대는 8회 1사 만루에서 이재훈의 우익수 희생타로 12점을 완성, 마지막 경기까지 웃으며 마무리 했다.

영남대는 지난 4월 9일 계명대를 상대로 5-7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영남대를 포함, 서남대를 16-2, 경남대를 14-6으로 제압하는 등, B조에서 5승 1무 1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영남대보다 승점이 딱 1점 낮은 동의대가 차지했다. 5승 2패(승점 10점)를 기록한 동의대는 동아대를 6-1, 경성대를 5-4, 서남대과 경남대를 9-5, 계명대를 5-4로 각각 제압했다.

하지만 단국대에 4-7, 영남대에 1-8로 패하면서 2패를 당한 것이 1위에 올라서지 못한 결정적 이유였다. 3위는 4승 1무 2패(승점 9점)을 기록한 경성대다.

서남대에게 13-2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지만 동아대에 1-12로 패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경성대와 더불어 단국대가 4승 1무 2패(승점 9점)로 경성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4위는 3승 1무 3패(승점 7점)를 기록한 동아대, 5위는 2승 1무 4패(승점 5점)의 계명대, 6위는 2승 5패(승점 4점)의 서남대, 최하위인 7위는 승 없이 1무 6패(승점 1점)에 그친 경남대였다.

전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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