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4일 "관람객의 편안한 관전과 선수 휴식 질 향상을 위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부분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물망 기둥 20개 가운데 14개를 제거했다. 그 중에서도 관람객 시야를 방해하던 중앙좌석 부근 기둥을 철거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했다.
거기에 기존 그물망에 비하면 두께는 얇지만, 내구성이 보다 뛰어난 고강도 섬유 그물망을 설치했다.
대신 팬들의 안전을 위해 1, 3루 측 그물망 높이를 기존 7ｍ에서 2.5ｍ 더 높였다. 거기에 선수들이 있는 라커룸까지 대대적으로 손을 봤다.
라커룸을 기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선수 개인 생활이 편리하면서도 방해받지 않고 쉴 수 있게 중점을 뒀고 32개의 라커와 함께 개인 리콜라이너(각도 조절) 의자를 배치했고, 개인 수납함도 투수와 타자를 각각 다르게 꾸몄다.
KIA 관계자는 "시설 개선을 통해 팬 여러분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