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는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6 레전드 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에서 최형우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최형우는 올시즌 삼성에서 뛰면서 타율 3할7푼6리(519타수 195안타)에 31홈런 144타점을 기록, 타율과 타점, 최다안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에 KIA로 이적했다.
최고의 투수상은 다승 3위(15승), 평균자책점 2위(3.32)를 기록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끈 장원준(두산)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타자상은 김태균(한화)이 차지했다. 그는 출루율 1위(0.475), 타율 2위(0.365)를 기록했다.
최고의 신인상은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거둔 신재영(넥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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