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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IA가 새 외인 타자 후보로 로저 버나디나(32)를 점찍고 있다. 24일 KBO리그의 외인 선수 소식을 발빠르게 다루는 'mykbo'에 따르면 "버나디나가 KIA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KIA는 1루수를 제외, 외야 포지션에서 다른 외국인 타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워싱턴, 신시내티, 다저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며 메리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버나디나가 눈에 들어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548경기 312안타 28홈런 121타점 59도루 타율 2할3푼6리의 성적을 올린 그는 빠른 발과 경쾌한 타격을 강점으로 하는 타자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세부 스텟에서는 선구안이 다소 좋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우선 KIA는 필과의 계약 여부를 오는 25일 전까지 알려야 하는 상황이다.현장에서는 1루수 포지션에서 서동욱이나 김주형 등, 국내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기에 발 빠른 외야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오키나와에 있는 현장과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이야기를 나눈 프런트가 몇몇 선수와 접촉한 끝에 버나디나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아직 계약이 확실하게 정해진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계약 통보일까지 하루 남은 상황이다. 필의 재계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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