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LG가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경남고 투수 손주영을 데려갔다.

경남고 손주영은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이번 2차 신인 지명은 작년과 달리, 전년도 성적에 역순으로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순서는 kt를 시작으로 LG, 롯데, KIA, 한화, SK, 넥센, NC, 삼성, 두산 순으로 진행됐다.

손주영의 지명은 익히 예상된 바였다. 신장 191cm에 몸무게 94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지닌 우완 손주영은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인 경남고 투수다.

KIA에서 4순위로 지명한 경남고 이승호와 함께 좌완 '원투펀치'로 알려진 손주영은 140km 중반에 가까운 직구를 뿌릴 줄 아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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