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5G ERA 7.16으로 부진…팀의 곰 징크스 탈피와 2위 추격 위해 승리 필요

웨버가 31일 창원 두산전에 팀의 3연패를 막기 위해 선발등판한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창원=조형래 기자] NC가 다시 한 번 3연패에 빠졌다. 가을을 앞두고 선발진의 부진에 울었다. 그리고 NC는 테드 웨버(30)가 3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선발로 나선다.

NC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시즌 13차전에 선발로 웨버를 내세운다.

웨버는 올시즌 19경기 등판해 94.2이닝 동안 8승 4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찰리와 에릭에 이은 외국인 선발 3인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쳐줬지만, 이번 만큼은 웨버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팀이 3연패에 빠져있는 상황. 60승 47패(승률 0.561)를 기록하며 2위 넥센과는 다시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때 넥센을 2경기까지 추격을 했지만 연패에 빠지며 다시 벌어졌다. 더 큰 목표를 꿈꾸기 위해선 더이상 연패에 빠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

또한 완전히 탈피한 줄 알았던 '곰 징크스'를 30일 경기 패배로 다시 한 번 겪으면서 두산에 대한 어려움은 아직 남아있다. 두산과의 상대 전적은 6승 6패다.

웨버 역시 두산 상대로 좋지 못했다는 것이 걸린다. 두산 상대로 가장 많은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16(16.1이닝 1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3일 두산전에서도 1.2이닝 동안 4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전 악몽만 남은 웨버였다. 웨버의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웨버는 자신의 부활은 물론 팀의 징크스와 연패 탈출에 앞장서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웨버가 3연패에 빠진 NC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까. 웨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좌완 정대현(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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