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시드니 일가족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고, 용의자 유 씨가 숨기고 있던 놀라운 과거와 그 민낯을 폭로한다.
오늘(16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마스터 라이언의 거짓말 -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사건' 편이 방송된다.
지난 2월 20일, 호주에서 한인 일가족이 피살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시드니 노스 파라마타 지역의 한 태권도장에 다니던 아이와 엄마가 태권도장에서 숨져 있었고, 아이의 아빠도 자기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아이가 다니던 태권도장의 관장 유광경 씨였다. 유 씨는 ‘마스터 라이언’, ‘라이언 유’라고 불리며, 성공한 한인 태권도 관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밤 상처를 입은 채 한 병원을 찾아와 입원했는데,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신원 불상의 누군가로부터 칼에 찔렸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일가족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병원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에, 수강생들과 학부모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월 19일, 유 씨는 수업을 들으러 온 일곱 살 아이와 아이엄마를 태권도장 안쪽 방에서 각각 목을 졸라 살해한 걸로 추정된다. 그러고 나서 밤 9시경, 피해자의 차량을 이용해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아이아빠마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이 발각될 게 뻔한 자신의 태권도장에서 두 사람을 살해한 데다, 피해자의 집까지 찾아가 또 한 사람을 살해한 유 씨. 살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음에도, 그는 정체불명의 누군가로부터 주차장에서 습격 받았다고 태연히 거짓말을 했다.
현재 유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알고 지냈던 한인 부부뿐 아니라 자기 제자였던 아이마저 무참하게 살해한 이유는 대체 뭘까? 유 씨는 주변인들에게 자신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호주 국가대표 출신이자, 호주의 유명한 매쿼리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인들은 유 씨가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쳐줄 정도로 열정적이고 존경 받는 사범이었다며, 억울한 사정이 있을 거라고 변호했다.
유 씨의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 추적하던 중, 제작진 앞으로 많은 제보가 도착했다. 유 씨와 똑같이 생긴 수상한 쌍둥이 동생을 알고 있다는 제보는 어떤 내용인 걸까? ‘마스터 라이언’, ‘라이언 유’로 알려진 유 씨의 진짜 이름은 대체 무엇이고, 성공한 것처럼 보였던 그의 인생은 어디까지가 진실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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