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배우 나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오전 나철은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향년 3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먼저 김고은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인연을 맺었다. 그녀는 "최고 멋진 배우 나철. 최고 멋진 사람, 아빠, 남편, 아들, 친구 나철"이라는 글과 함께 나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추모했다.

이어 엄지원은 "나철 배우, 좋은 연기 보여줘서 고마워요. 더 많은 연기를 보고 싶었는데 RIP"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최희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에 또 작품 같이 하자 철아"라고 먹먹함을 전했다.

한효주 또한 "정말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었어요. 기억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 물결에 동참했고, 김영재도 "삶은 불공평하지만 그곳에서 만큼은 평화롭기를, 열정 가득 진짜 배우 나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고인은 tvN ‘빈센조’ ‘비밀의 숲2’, 넷플릭스 ‘디.피.(D.P.)’,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으며,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에서 악역으로 맹활약했다. 유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이며 상반기 내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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