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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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이 아내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이 오는 12월 26일 돌아오는 가운데,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MC 겸 ‘2대 사랑꾼’ 박수홍이 선공개 영상에 등장했다.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 이전 방송을 봤다며 “정말로 가감 없이 적나라하더라.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에 섭외왔을 때 고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가정사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인 그는 “저는 결혼 생각을 안 할 수밖에 없었다. ‘누구를 데려와도 싫어할 테니 혼자 살자’는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박수홍에게 다가온 아내 김다예 씨는 그야말로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 같은 사랑이었다. 박수홍은 “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불쌍해서 못 보겠다는 아내가, 정신을 차려 보니 마약을 한 사람이 돼 있었다”고 충격적인 루머에 휩싸였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는 “그런데도 날 위로하며 내 곁에 있더라. 오빠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고...”라며 결국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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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 씨의 아버지이자 장인어른 또한 혼자가 된 박수홍의 편에 섰다. 박수홍은 “장인어른을 만났더니 ‘왜 그렇게 착하게 살았느냐, 내가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 힘내라’고 하셨다”며 “다른 건 모르겠지만 사랑꾼은 목숨을 거는 것”이라고 아내와 그 가족에 대한 진한 고마움을 전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누구에게나 평생 가장 강렬한 경험인 ‘결혼’의 준비과정을 ‘하이퍼리얼리즘’ 다큐처럼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박수홍은 “사실 아내가 방송에 나와서 또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그런데 얘기를 했더니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 거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했다”고 언제나 박수홍이 우선인 아내 김다예 씨에 대한 애틋함을 다시 한번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선공개 영상에는 박수홍과 김다예 씨의 알콩달콩 결혼 준비 과정과 꿀 떨어지는 일상, 그리고 김국진 박경림 등 두 사람의 결혼을 마음으로 축하해줄 지인들이 공개됐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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