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미국 통계사이트는 냉정했다. 조별리그 3위임에도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고작 9%로 가장 낮게 봤다.

2차전 종료 후 H조의 16강 진출 확률 오른쪽이 16강 진출 퍼센티지.ⓒ538
2차전 종료 후 H조의 16강 진출 확률 오른쪽이 16강 진출 퍼센티지.ⓒ538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조규성의 두골에도 2-3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이제 한국은 조별리그 1무1패가 된채 12월 3일 'H조 최강' 포르투갈전에 나선다.

29일 오전 4시 열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포르투갈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2골로 2-0으로 승리했다.

H조 3차전은 오는 12월 3일 0시 한국과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가나가 맞붙는다.

▶2차전까지 H조 상황

1위 : 포르투갈 2승 승점 6점 골득실 3 득점 4
2위 : 가      나 1승1패 승점 3점 골득실 0 득점 5
3위 : 대한민국 1무1패 승점 1점 골득실 –1 득점 2
4위 : 우루과이 1무1패 승점 1점 골득실 –2 득점 0
월드컵 순위 결정 : 승점>골득실>다득점>승자승

미국의 통계사이트인 파이브써티에이트는 2차전 종료 후 각팀당 16강 진출 확률을 발표했다. 조 1위는 무산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확률을 고작 9%로 내다봤다. 조 최하위인 우루과이를 49%, 가나를 42%로 예상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안된다. 두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된 상황에서 골득실에서 가나나 우루과이를 이겨야하는데 이런 경우의 수를 갖을 확률을 고작 9%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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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종료 후 E조의 16강 진출 확률 오른쪽이 16강 진출 퍼센티지.ⓒ538

스페인-독일과 한조인 일본은 1승1패인 상황에서 3차전 스페인과 맞붙는다. 그래도 이 통계사이트는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을 20%로 내다봤다.

결국 이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한국보다 일본이 더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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