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0)이 뛰고 있는 측면 공격수 자리에 또다시 새로운 선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런던 라이벌’ 첼시 소속이다.

첼시 하킴 지예흐. ⓒAFPBBNews = News1
첼시 하킴 지예흐. ⓒAFPBBNews = News1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공격진에 히샬리송을 추가했음에도 첼시의 측면 공격수 하킴 지예흐가 아약스로 복귀하는 것을 막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풋볼 런던은 네덜란드 매체 AD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험이 많고 미래 지향적인 선수를 팀에 추가하기를 원한다”며 “지예흐는 지속적인 경기 출전을 위해 첼시를 떠나고 싶어 하며 지난 며칠간 친정팀인 아약스와 얘기를 나눴다. 아약스는 현재 측면 공격수인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약스가 지예흐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는 안토니의 맨유 이적이 성사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만약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1일 이전에 이 과정들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지예흐를 가로채려는 속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의 계획에는 몇 가지 장애물도 있다. 첫째는 첼시가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거래를 할 의사가 있냐는 것이다. 그 다음은 콘테 감독이 어느 정도는 고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토트넘의 공격진에서 꾸준한 출장 기회를 원하는 지예흐가 불만 없이 적응할 수 있을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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