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또 하나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정재는 14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HCA(Hollywood Critics Association,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 어워즈 2022에서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정재는 함께 후보에 오른 '로키'의 톰 히들스턴, '슬로우 호시스' 게리 올드만, '세버런스' 아담 스콧, '더 위쳐' 헨리 카빌,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유' 펜 바드글리, '루시퍼' 톰 엘리스 등을 제치고 '오징어 게임'으로 또 한 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정재는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은 내게 정말 큰 행운이다. 많은 세계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연기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 수많은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0일 개봉한 첫 연출작 '헌트' 역시 개봉 7일 차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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