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나라는 27일 소속사 라원문화를 통해 "관심과 사랑으로 축복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로, 일터에서는 성실한 연기자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라원문화 측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복 속에서 장나라가 행복하게 결혼식을 마쳤다. 코로나19 확산과 비연예인인 신랑 측을 배려하고자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가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양해 말씀 드린다.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시작하는 장나라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장나라는 26일 서울 보넬리가든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장나라는 벨라인 드레스와 화려한 티아라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과 함께 등장한 그는 신랑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하객들의 축하에 화답했다.
동료 연예인들도 총출동했다. 장나라의 절친인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고 '대박 부동산'에서 호흡을 맞춘 정용화는 "촬영할 때 누나가 결혼하면 축가하러 가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축가로 '사랑 빛'을 불렀다. 두 번째 축가를 맡은 이수영 역시 "13년 전 결혼식에서 장나라가 축가를 불러줬다. 두 분이 영원히 사랑의 언어를 쓰시길 기원한다"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열창했다.
특히 박경림은 재치 넘치는 미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용화에게는 "누나 잘 가" 삼창을, 'VIP'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상윤에게는 "잘 가 행복해" 삼창을 외치게 했고, 신랑의 만세 삼창에 이어 양가 부모님의 만세 삼창, 신부 장나라의 댄스까지 펼쳐져 축제 같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나라는 하객들을 향해 "결혼식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하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