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나는 솔로' 8기 옥순과 영식이 최종선택을 앞두고 조금씩 감정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8기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솔로나라 넷째 날 아침, 영식은 하트 모양 햄을 넣은 오므라이스에 달걀찜을 요리해 옥순에게 전달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마음이 정해졌냐는 질문에 "일단은 영식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 랜덤 데이트에서는 상철과 영자, 영수와 현숙이 짝이 됐다. 

데이트 상대를 결정하는 세 번째 순서에서 광수는 순자를 만나고 싶다며 나가려 했지만 옥순이 세 번째로 나올 거라 확신하는 영식에게 순서를 양보했다. 

세 번째로 나간 영식은 멀리 순자를 발견하고 "어떡해"라 말하며 탄식했다. 순자도 사실 옥순이 세 번째로 나오려 했다며 광수를 만나지 못해 안타까워 했다. 

네 번째 선택에서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영철과 정숙이 짝이 됐다. 이어 영호와 옥순이 만났고, 마지막으로 광수와 영숙이 데이트를 하게 됐다. 

순자는 영식과 숙소에 남아 대화를 나누면서 "혹시 옥순에게 실수한 거 있냐"고 물었다. 

영식은 순자로부터 "뭔가 찝찝한 구석이 있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무슨 일일지 궁금해 했다. 

영호와의 데이트에서 돌아온 옥순은 순자에게 얘기를 듣고는 "관심 표현 때문인데 불편한 게 있다"며 아침에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이날 아침 옥순은 영수와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잠을 자느라 나가지 못했다. 이를 사과하기 위해 남자들의 숙소를 찾아간 옥순은 영식에게 "(영수가) 나오면 공용공간에 있다고 말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영수는 공용공간에 나오지 않았다. 데이트 선택 후 다시 영수를 찾아간 옥순은 아침에 나가지 못한 걸 사과한 뒤 "일부러 (공용공간에) 안 온 거냐"고 물었고, 영수가 영식에게서 아무 얘기도 듣지 못했다는 말에 내심 놀랐다. 

옥순은 "내 생각엔 (영식이) 질투 아닌 질투를 하는데 그게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걸 물어봐야 된다. 나는 그런 거 되게 불편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영철, 상철과 대화할 때 영식이 주위를 지키며 대화를 방해해 불편함을 느꼈다며 "나는 누구랑 만날 때 잘 안 싸우는 편인데 그런 게 있으면 싸운다"고 말했다. 

옥순은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 위해 영식을 찾아갔다. 영식은 씻고 나온 영수에게 옥순의 말을 전하려 했지만 바로 데이트 선택 시간이 돼 미처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영식의 배려심에도 끌렸지만 데이트 상대 결정 당시 서로의 사진을 선택하면서 운명이란 느낌이 더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영식과 운명이란 느낌이 이어지지 않았고, 이성친구나 연애 중 연락 문제에 대한 영식의 답에서 의구심이 계속됐다고 털어놨다. 

영식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식어간 옥순은 자신을 만나러 온 영식을 피했다. 반면 영식은 마지막날 다시 한번 옥순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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