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오는 8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KBS1 '이슈PICK 쌤과 함께'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 멘토 법륜 스님이 출연해 ‘행복을 찾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주제를 들은 방송인 홍석천은 평소에도 법륜 스님의 영상으로 위로받는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卽問卽說)’이 누적 조회수 7억 회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경제 유튜버 슈카가 ‘글로벌 아이돌 수준’이라며 놀라워하자 아나운서 이승현은 법륜 스님이 ‘불교계 아이돌’이라고 받아쳤다. 

 

뒤이어 출연진들은 즉석에서 법륜 스님과 고민을 나누는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가수 윤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물었고, 법륜 스님은 “나를 괴롭히지 마라”고 답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감정의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말에 출연진들은 깊이 공감했다. 또 개그맨 유민상의 결혼 고민에 법륜스님은 명쾌한 답변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 속 행복을 앗아갔다. 지속된 코로나19에 괴로워하는 출연진들에게 법륜 스님은 코로나19가 기후위기의 악화를 막았다며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했다. 또한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이한 언택트 시장과 관광객이 줄어 깨끗해진 관광지 등 긍정적인 변화를 지목했다. 

 

문명의 발달로 세상은 전보다 편리해졌지만, 경제적 양극화와 계층 간 갈등 등 사회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법륜 스님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피해야 할 세 가지로 욕심(貪), 성질(瞋), 시비(痴)를 꼽았다. 특히 옳고 그름을 따지는 ‘시비’를 멈추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존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륜 스님의 행복 노하우를 듣는 내내 출연진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아나운서 이승현은 법륜스님의 특별한 수행에 대해 언급했다. 환경, 빈곤퇴치, 평화, 행복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10,000일 동안 정진하는 만일결사(萬日結社)가 바로 그것. 수행을 이어온 기간이 무려 30년이 넘는다는 소식에 출연진들은 존경을 표했다. 법륜 스님은 출연진들에게 매일 아침 1시간씩 기도, 하루 천 원 이상의 보시, 하루 한 가지 선행을 꾸준히 실천하는 만일결사의 수행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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