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피나우(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피나우는 2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피나우는 스티브 마리노(36·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계속된 연장 승부에서 피나우는 3차 연장 끝에 버디를 낚아 마리노를 제치고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세계랭킹 1위를 예약한 제이슨 데이(호주)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연달아 꺾고 2주 연속 우승에 성공, 완벽한 상승세를 이어갔다.데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 결승에서 우스트히즌에 4개 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4라운드 내내 단독선두를 달려(와이어 투 와이어) 올해 첫 승을 거둔 그는 2주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3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7천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데이는 16언더파 272타의 케빈 채펠(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13만4천 달러(약 1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데이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30) 응원석'을 마련한다.미네소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에 박병호가 타격하는 장면 등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끝 부분에 박병호는 "트윈스 팬 여러분, 박병호 발코니 데이에 많이 참석해주시고 기념 모자도 받아가 주세요"고 말했다. '박병호 발코니 데이'를 홍보하고자 구단이 제작한 영상이다. 미네소타는 4월 19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박병호 발코니'를 운영한다. 박병호 발코니는 '박병호를 응원하는 팬'을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자 샬 슈워츨 (AP=연합뉴스)샬 슈워츨(남아공)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빌 하스(미국)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슈워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7천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하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했다.2011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슈워츨은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9만8천 달러를 받았다.3라운드 선두 하스에 5타 뒤진 채 4라운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18)가 경기 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스페인 FC바르셀로나 후베닐A(U-19)에서 뛰는 이승우는 14일(이상 한국시간) 예이다와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B팀의 엔트리에 포함돼 후반 33분 교체 출전했다.그는 경기 후 트위터를 통해 '바르셀로나 B 데뷔전! 저를 믿어주시고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기쁘지만 경기에 져서 너무 아쉽고 슬픕니다. 계속 열심히 꿈을 위해 더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그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
빅리그 진입에 도전하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볼넷으로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비록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우려했던 수비에서 민첩한 몸놀림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이대호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이날 경기로 이대호는 타율 0.286(7타수 2안타)가 됐고, 출전한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해 출루율은 0.444가 됐다.2회초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클리블랜드 선발투
수비훈련 하는 이대호(피오리아=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이대호(34)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프링캠프에서 1루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16.2.23cany9900@yna.co.kr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타격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도 구단들이 이대호 영입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주루와 수비 때문이다.메이저리그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이대호지만, 2월이 돼서야 간신히 시애틀과 계약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부상 소식과 맞물려 뒷말이 무성하다. 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 출전하려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장하나 아버지의 가방에 부딪혀 다친 탓에 기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측의 감정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전인지는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1일 싱가포르공항에 도착했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끄러진 가방에 다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허리의
프로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대기록 달성의 기쁨보다 승리를 놓친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나섰다.구자철은 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이번 시즌 5, 6, 7호골을 잇달아 꽂는 맹활약을 펼쳤다. 프로통산 자신의 첫 해트트릭이었다.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앞서다가 후반 15분 레버쿠젠의 카림 벨라라비에게 실점하고, 후반 막판 자책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불펜 피칭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 류현진의 팀 동료인 마에다 겐타(28)는 메이저리그 데뷔 등판에서 호투했다.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이하 한국 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입을 통해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또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4월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썼다.지난달 18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피칭을 무사히 소화해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벌써 이날까지 8일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이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은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이 9.4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현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 닷컴은 6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구자철에게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이날 구자철은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다.그는 전반 5분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온 공을 오른발로 득점했고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이 5일(이상 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AP)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7)이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에 도전하고 있다.구자철은 5일(이상 현지시간) 홈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면서 2015-16 시즌 7골을 기록했다.7골은 구자철이 지난 2010년 볼프스부르크를 통해 독일 땅을 밟은 이후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
구자철의 두번째 골 장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구자철이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우크스부르크가 승점을 따는데 큰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5·6·7호골을 잇따라 꽂아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해트트릭 활약에도 세 골차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레버쿠젠과 3-3으로 비겼다. 구자철은 지난달 22일 하노버와의 22라운드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뽑아낸 데 이어 12일 만에 세 골을 폭발시켰다
지난 1월 28일 발표된 논문 한 편에 잔잔하던 바둑계가 발칵 뒤집혔다.인공지능(AI) 컴퓨터가 처음으로 프로 바둑기사를 이겼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것이다.구글의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AlphaGo)라는 인공지능이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후이 2단과 5번 대국해 모두 이겼다는 내용이다.지난 1997년 체스 세계 챔피언인 가리 카스파로프를 무너뜨린 인공지능이 약 20년 만에 바둑을 새로운 정복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이전까지 바둑은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분야였다. 체스와 비교해 10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축구전문가들은 대체로 전북 현대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전문가들은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시즌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K리그 3연패를 노리는 전북에 높은 점수를 줬다.그러나 리그 개막 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무서운 공격력을 보인 FC서울의 기세를 높게 평가한 전문가도 있었다.전문가들은 전북, 서울, 울산 현대 등을 상위 6개팀이 진출하는 상위스플릿 안정권으로 꼽았고 아드리아노(서울)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 = 당연히 전북이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북 현대 이동국(37)이 갖가지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가장 눈에 띄는 건 이동국의 70(득점)-70(도움)클럽 가입 여부다.이동국은 412경기에 출전해 180골, 6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4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면 프로축구 최초로 70-70을 기록한 주인공이 된다.그는 프로 통산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가 골을 넣을 때마다 기록은 계속 경신된다.K리그 클래식으로 한정해도 이동국(39득점)은 최다 득점 1위 전북 김신욱(46득점)에
전북 현대 이동국 모습.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스타 자리를 놓고 노장과 신예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노장들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왕성한 활약을 예고하고, 신예들은 한층 성숙하고 물오른 실력으로 선배들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 노장의 선두 주자는 단연 전북 현대의 이동국(37)이다. 지난해 전북을 리그 2연패로 이끈 이동국은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20대 못지 않은 활약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FC도쿄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 ※ 편집자 주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12일 개막합니다. 올해 K리그 클래식은 순위 결정 방식이 승점에 이어 다득점을 우선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한층 더 화끈한 공격축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검증이 끝난 외국인 선수들과 토종 골잡이들의 득점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는 K리그 개막에 맞춰 특집기사 4개를 송고합니다. >>프로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3월이 돌아왔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오는 1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올해 클래식에는 전북 현대, 수원 삼성, F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전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득점 랭킹에서 2위로 올라섰다.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트린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셀타 비고에 7-1 대승을 거뒀다.호날두는 이날 골 잔치로 리그 7시즌 동안 228경기에서 252골을 기록, 리그 통산 득점에서 텔모 사라(251골)를 제치고 2위가 됐다.리그 통산 득점 1위는 12시즌을 뛰면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