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데일리 메일 보도와는 달리 크리스틴 스미스와 저는 더 이상 만나는 사이가 아닙니다. 지난해 이후로 만난 적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최근 '우즈가 스타일리스트인 스미스와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하며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34살인 스미스는 한때 제럴드 센서보라는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와 결혼했다가 헤어졌으며 지난해 말부터 우즈와 열애설이 조금씩 흘러나온 것으로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29)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선발 좌익수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콜업된 리스 호스킨스(24)가 기용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산하 트리플A 팀인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뛰던 호스킨스를 불러올렸다.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지명된 호스킨스는 올 시즌 트리플A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이정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연합뉴스]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카자흐스탄을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시아컵 C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16-55로 물리쳤다.9일 1차전에서 홈 팀 레바논에 66-72로 졌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1승1패로 8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아시아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4개국씩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조 2·3위는 다른 조 국가들과 8강 진출 결정전
(애너하임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6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4회말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발을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sjh940214@yna.co.kr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타구에 맞은 왼발을 재검사한다. MLB닷컴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4일 뼈 스캔을 한다"고 전했다. 상태가 악화한 건 아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더
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얼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천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대니얼 강은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대니얼 강은 LPGA 입문 이후 13
한화 이글스 김범수 [한화이글스 제공]계약금과 연봉 총 330만 달러의 거물 외국인 투수 두 명(알렉시 오간도 180만 달러,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150만 달러)이 모두 이탈했다. 하위권 탈출을 목표로 하는 한화 이글스에는 큰 악재다.이상군 감독대행은 젊은 투수로 위기에 맞섰다. 일단 출발은 좋다. 한화는 2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 선발로 좌완 김범수(22)를 내밀었다. 2015년부터 1군 무대를 오간 김범수가 선발로 등판한 건 처음이었다. 이날 김범수는 5⅓이닝을 5피안타 3실점으
비디오심판 내일부터 K리그 가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내일부터 비디오 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s)이 본격 가동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1~2일 열리는 18라운드를 시작으로 K리그 클래식 모든 경기에 VAR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1일에는 대구-강원, 인천-광주, 울산-수원전이 열린다. 2일에는 전남-제주, 서울-전북, 상주-포항 경기가 치러진다.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을 바로잡는 VAR은 당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반기 오심 논란이 잇따르면
(연합뉴스 자료사진)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100m를 10초07에 뛰어 다시 한 번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을 넘어섰다.김국영은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 경기에서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는 이틀 전인 25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KBS배육상대회 준결승에서 세운 10초13의 한국기록보다 0.06초 빠르다.김국영은 이로써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10초12)도 통과,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뜨거운 출루 본능을 발산하고 개인 통산 7번째로 20경기 이상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톱타자로 출전해 1회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시즌 6번째 2루타를 쳤다.추신수는 이달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래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를 '20'으로 늘렸다. 그가 20경기 내리 출루한 건 2015년 9월 24일∼2016년 6월 16일에 이어 1년
"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친다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 축구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정몽규 회장이 본선 진출에 회장직을 걸어야 한다."다수의 원로 축구인들은 위기에 빠진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몽규 회장이 배수의 진을 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표팀이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면 한국 축구에 '암흑기'가 찾아올
(로저스 AP=연합뉴스) 유소연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막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우승을 차지,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ymarshal@yna.co.kr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과 세계랭킹 1위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유소연(27)이 "꿈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LPGA 인터뷰에
메시가 30번째 생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모습. [메시 인스타그램 캡처]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보냈다. 지난 24일 만 서른 살이 된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생일상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메시는 오랜 그의 여자친구이자, 이제 아내가 되는 안토넬라 로쿠조(29), 아들 티아고가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메시는 로쿠조와 2008년부터 사귀며 아들 둘을 낳았다. 둘은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식탁 위에는 바르셀로나 문양이 그려진 케이크 등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박태환(28·인천시청)이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를 2관왕으로 마감했다.박태환은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콜리 국제수영대회 최종일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04초31로 터치패드를 찍어 4위를 기록했다.얀 미카(체코)가 7분54초24로 1위, 게르게이 듀르타(헝가리)가 7분56초21로 2위, 안톤 외르스코프 입센(덴마크)이 7분58초64로 3위에 각각 올랐다.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49초
[AP=연합뉴스]포르투갈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포르투갈은 20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은 초반에 나왔다.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팀인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 호날두는 전반 8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정확하게 쏘아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호날두의 A매치 통산 74번째 골이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 초 2사 2루 상황 롯데 4번 이대호가 플라이 아웃을 당하자 그라운드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2017.6.8 image@yna.co.krKBO리그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4월 30일, 야구팬은 2010년 7관왕 영광을 떠올리게 하는 이대호(롯데)의 활약에 환호했다.반면 손아섭(롯데), 로저 버나디나(KIA) 등과 같이 팀에서 비중이 큰 선수의 타격 부진이 두드러진 때이기도 했다
탈세 혐의로 기소된 맨유의 조제 모리뉴 감독.[AP=연합뉴스 자료사진]탈세 혐의로 스페인 검찰에 기소된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모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사인 제스티푸테는 2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아직 스페인 세무당국은 물론 스페인 검찰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은 게 없다"라고 밝혔다.앞서 스페인 검찰은 20일 모리뉴 감독이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인 2011∼2012년에 총 330만 유로(약 42억원)를 탈루한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은 모리뉴 감독이 '불법 이득'을 취하기
[AP=연합뉴스 자료사진]여러 차례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을 농구 '명예의 전당'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미국에서 제기되고 있다.21일(한국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인 '공산주의희생자추모재단'(VOC)은 로드먼의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을 취소해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VOC는 로드먼이 김정은을 '영원한 친구'(friend for life)라고 부르는 등 지속적으로 독재자 김정은을 칭송하고 옹호해왔다고 주장했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서 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이 오른팔에 깁스를 한 채 14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6.14 toadboy@yna.co.kr오른팔 뼈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25·토트넘)이 본격적인 재활 준비에 들어간다.지난 1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9일 퇴원했다.손흥민은 당분간 병원을 오가며 치료하다가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오른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도 '신의 손' 디에고 마라도나에게는 눈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축구 레전드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TV채널 Ty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리오넬 메시(30 FC바르셀로나)가 더 좋다며 호날두를 '믿을 수 없는(incredible)' 선수라고 깎아내렸다고 20일(한국시간) AFP통신이 전했다.같은 아르헨티나 선수인 메시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은 마라도나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메시가 한 번도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20일(한국사긴)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재선 선거에서 당선된 뒤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EPA=연합뉴스]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이적 의사를 밝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직접 만나 잔류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페레스 회장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에 출연해 "호날두의 이적설은 미디어를 통해 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호날두를 만날 기회가 없어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라며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