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어때요' 모텔로 유인… 지갑털어

부산 서부경찰서는 23일 취객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21.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부산역 일대에서 회사원 신모(33)씨 등 2명에게 '술 한잔 하실래요'라며 접근해 밤새 술을 마신 뒤 부산 서구의 한 모텔로 유인,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신씨 등이 샤워를 하는 사이 30여 만원을 훔쳐 달아났으며 지갑을 뒤져 알아낸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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