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중 여친 '감금 성폭행' 왜그랬나

전주 덕진경찰서는 10일 여고생을 납치해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특가법상 미성년자유인 등)로 김모(31.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50분께 광주시 운남동 모 학원 앞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16.고교 2년)양을 렌터카로 납치한 뒤 4일 동안 모텔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 8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우아동 한 모텔에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A양과 1년 전부터 교제해 왔고 A양의 부모가 만남을 반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