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성매매 7천번 알선 5억원 챙겨… 4명 검거

광주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4일 출장마사지를 빙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박모(3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정모(2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4월 20일 부터 지난 1월까지 광주시내 주택가, 유흥가, 주차차량 등에 명함크기의 광고전단을 배포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과 자신들이 고용한 여성들의 성매매를 알선해 1차례에 13만원씩, 총 7천300여 차례에 걸쳐 5억 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구 쌍촌동 원룸에 머물면서 남성들의 연락을 받아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단속에 대비해 매월 60만 원을 변호사 선임료로 적립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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