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격자 패턴 문자도 저장…스마트폰과 함께 '붐'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더불어 QR 코드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초기에는 자동차 부품 생산 관리 등 상품 관리를 위해 기존 바코드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보급됐지만 이젠 잡지 광고에 삽입 등 각종 출판물에 활용되고 있다 QR 코드란 무엇인가.

QR code(Quick Response)는 흑백 격자 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다. 1994년 덴소가 개발한 덴소 웨이브의 등록상표 Quick Response에서 유래됐다. 1997년 10월 AIM International , 2000년 6월 ISO/IEC 18004 표준이 됐다.

바코드의 용량 제한을 극복하고 그 형식과 내용을 확장한 2차원의 바코드로 종횡의 정보를 갖고 있어 숫자 외에 문자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나 전용 스캐너로 읽어 정보를 확인했지만 이젠 스마트폰에 QR 코드를 읽는 스캐너를 내려 받아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QR 코드가 삽입된 출판물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내려받으면 동영상이나 사진 등 인쇄 되지 않은 정보까지 얻을 수 있고, 잡지 광고에 삽입된 QR 코드를 인식하면 웹사이트로 연결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QR코드를 명함에 넣으면 쉽게 많은 개인정보 입력을 할 수 있다.

QR코드는 숫자 최대 7089자, 문자(ASCII) 최대 4296자, 이진8비트 최대 2953바이트, 한자 등 아시아 문자 최대 1817자를 담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QR코드는 새로운 홍보 수단이자 마케팅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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