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희 스캔들 1년후 첫 심경고… "누드 사진 유출뒤 사과도 없이 수수방관"

"진관희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홍콩스타 장백지가 진관희와의 스캔들 이후 1년 만에 첫 심경고백을 했다.

장백지는 홍콩의 한 케이블 TV에 출연해 진관희와의 섹스 스캔들이 난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장백지는 "진관희에게 어떠한 배상금도 원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았다. 진관희는 책임감도 없었으며 당시 사건 이튿날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왔을 때도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며 비난했다.

장백지는 지난해 2월 진관희가 홍콩의 유명 여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누드 사진이 컴퓨터 수리공에 의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곤혹을 치렀다. 이 스캔들에는 장백지 뿐만 아니라 종흔동 진문원 등 유명 배우들의 모습도 포함돼 있었다.

장백지는 당시 배우이자 남편인 사정봉과의 사이에도 위기를 맞았다. 장백지는 "당시 소식을 접한 후 홍콩 전역에서 사진들을 보았다고 했을 때 너무 무서웠다. 난 정말 무서움을 느꼈다. 아들 루카스를 안고 방에 들어갔지만, 무릎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며 충격적이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백지는 이어 "사진은 지금까지도 널리 퍼져 있고, 진관희는 어떤 방법으로도 그것을 제지하지 못했다. 어떻게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었겠는가. 그는 우리에게 사과 한 마디없이 모두 대중들과 소통했다. 그는 천성을 속이고 우릴 기만했던 사람이다. 최소한 전화 한 통화라도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백지 뿐만 아니라 종흔동도 최근 홍콩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자살을 생각했다. 사건 후 스스로를 너무 원망했었다. 내 자신이 너무 미웠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백지는 이번 스캔들의 아픔을 뒤로 하고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