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자신의 팬임을 밝히자 골을 넣고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한 손흥민. 이후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를 직접 만났고 홀랜드를 만난 후 또 골을 넣자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한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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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 맹활약을 했다.

선제골은 전반 10분만에 나왔다. 루카스 모우라가 수비사이를 헤집는 환상적인 드리블쇼를 하다 손흥민에게 내줬고 손흥민은 다시 모우라에게 리턴패스를 했다. 모우라는 패스를 받아 수비 세명 사이에서 드리블을 치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노리치 골문을 가르는 원더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앞에서 벤 데이비스가 날아올라 헤딩한 것이 수비맞고 떨어진 공을 다빈손 산체스가 그대로 오른발 발리킥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32분에는 벤 데이비스가 중앙 오버래핑을 해 해리 케인과 2대1패스 이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대기하던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이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로 공을 가져다 놓은 후 수비를 밀어낸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려 3-0을 만들며 토트넘이 3-0 완승했다.

손흥민이 득점을 한 이후 기대를 받았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했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토트넘 팬들과 함께.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를 만나 사인 유니폼을 건넨 손흥민.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은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을 한 이후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11월초, 스파이더맨 역할의 톰 홀랜드 배우가 토트넘과 손흥민의 팬임을 밝힌 바 있고 손흥민이 그 답례로 곧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한 것.

이후 홀랜드와 손흥민은 직접 만났고 손흥민이 사인 유니폼을 전달하고 손흥민은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홀랜드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 만남 이후 또다시 손흥민이 골을 넣자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또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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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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