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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팬들이 지어준 자신만의 축구인 ‘설사커’에 대해 “지난시즌보다 더 보완했다”며 2021시즌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했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 마련된 2021 K리그2 온라인 미디어데이는 각 구단 경기장 또는 클럽하우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감독과 선수들을 만났다.

오는 27일 K리그2 공식 개막전은 경남FC와 FC안양의 창원축구센터에서의 경기다. 경남은 지난시즌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바 있다.

2002 한일월드컵 영웅인 설기현 감독은 부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드러냈다. 설 감독은 “제 설사커로 돌풍을 원했었는데 지난시즌엔 그 돌풍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웃으며 “한시즌을 통해 보완점을 파악했다. 부족했던걸 파악했고 보완했다”며 “올시즌은 지난시즌보다 저 제가 원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팬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설사커’라는 말에 대해 설 감독은 “솔직히 처음엔 뭔가했다. 하지만 자주 쓰다보니 익숙해지더라. 팬들이 지어주신 저의 정체성이기에 경기장에서 보답해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경남 대표 선수 황일수도 “설사커를 꼭 기대해보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현역시절과 다름없는 크로스 능력을 선보인 것에 대해 설 감독은 “훈련하다가는 웬만하면 공을 안차려고 한다. 그런데 크로스 훈련을 할 때 마침 시범을 보여야되서 찼는데 골대 뒤로 넘어가버렸다. 하하”라며 웃었다.

황일수도 “유튜브에서는 크로스를 잘하시던데 훈련에서는 그런 모습을 안 보이시더라”라며 웃었다.

설기현 감독은 2년차를 맞는 ‘설사커’에 대해 “아무래도 지난시즌 실점이 많아 선수보강과 전술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래서 수비선수 영입에 신경을 썼고 원하는대로 잘됐다”며 “수비 전술적으로도 보완중”이라고 했다.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설사커에 대해 “지난시즌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가 높아져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괴롭히는 전술을 좋은 전술이라 보는데 설사커가 그렇더라”라며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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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2/23 1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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