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루빈 카잔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국가대표팀 중앙 미드필더인 황인범(루빈 카잔)이 컵대회에서 결정적인 중거리포로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2도움까지 기록하며 러시아 진출 후 2골 3도움의 활약이다.

황인범의 소속팀 루빈 카잔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컵대회 9조의 러시아 3부리그 소속인 FK 체르노모레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황인범은 1-1로 맞서던 후반 7분 과감한 중앙 돌파 이후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멋진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을 가르는 역전골이 됐다. 이날 황인범은 도움 2개까지 추가했다.

황인범 활약 덕에 카잔은 4-2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이날 풀타임으로 활약했고 러시아 진출 후 5경기(3선발) 2골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황인범은 지난 리그에서 당한 퇴장으로 인해 리그 경기에 한동안 나오지 못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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